감정 심리학
번아웃, 심리학이 말하는 회복의 기술
아무 일도 하기 싫은 날, 나만 그런 걸까?출근길 발걸음이 무겁다. 책상 앞에 앉아도 손이 움직이지 않고, 무언가를 해도 성취감은커녕 허무감만 남는다.분명 어제까진 괜찮았는데, 왜 이렇게 기운이 쭉 빠졌을까?나만 이렇게 지치는 건 아닐까?그럴 때일수록 되묻게 된다.혹시 이건 ‘게으름’이 아니라 ‘번아웃’일지도 모른다. 번아웃은 게으름이 아니라, 과한 책임감이 만든 ‘정신적 탈진’심리학에서 말하는 **번아웃 증후군(Burnout Syndrome)**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다.과도한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이 지속되며, 신체적·정신적으로 탈진한 상태를 말한다.미국심리학회(APA)에 따르면 번아웃은 다음 세 가지 핵심 특징으로 구분된다.감정적 탈진에너지가 바닥나고, 매사에 무기력함을 느낀다. 평소 잘 해오던 일조차 ..